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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정보/추천 여행지

가을 바람 맞으며 라이딩 하기 좋은 전국 자전거 여행코스 추천


꽉 막힌 도로와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잘 정돈된 자전거 도로에서 라이딩을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전국에 각 지역의 개성과 볼거리가 가득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인생 사진 찍기에도 좋은 전국 자전거 여행코스를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somethingpeace>


서울 양재천 자전거길은 아름다운 양재천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강남 대치동부터 경기도 과천시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양재천 개수공사를 진행해서 이전보다 더욱 쾌적하게 자전거로 나들이 떠나기 좋은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에요. 양재천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양재 시민의 숲에 도착하면,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나무와 느티나무, 잣나무 등 숲이 우거진 길을 달리다 보면 상쾌한 숲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들게 돼요.  




<출처 : @suljin67>


성수대교에서부터 의정부를 지나 양주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자전거길은 중랑천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코스입니다. 중랑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는데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바람결에 잔잔히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시원하게 흐르는 중랑천과 멀리 보이는 응봉산과 도봉산이 함께 어울리는 풍경을 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답니다. 중랑천 자전거길을 달리며 서울의 가을 도심 풍경을 느껴보세요.




<출처 : @yeong_seok>


고즈넉한 호숫가에서 평온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가 유명한 시흥 그린웨이 자전거길은 끊겨버린 녹지를 잇는 친환경 녹색길로 유명하며,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을 따라 길이 펼쳐져 있어요. 물왕 저수지를 지나 보통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여행코스로 농로와 가로수가 가득한 오솔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인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넓은 저수지와 연못, 갯벌을 잇는 너른 들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떠날 수 있고, 인근에는 연꽃 테마파크도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흥 그린웨이 자전거길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처 : @sunnyyyy_36>


팔당을 출발해 양평을 거쳐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지는 약 140km의 남한강 자전거길은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리면 탁 트인 강줄기와 봉긋 솟아오른 산들을 마주하게 되고,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스트레스가 사라진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남쪽으로는 충주를 지나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어져 부산까지 종주를 할 수 있으며, 동쪽으로는 가평, 춘천 그리고 동해안까지 연결되어 전국을 돌아볼 수 있어, 많은 라이더들이 찾는 자전거 여행코스랍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을 라이딩 하다 보면 팔당댐을 비롯, 두물머리, 세미원, 양평 5일장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출처 : @kim.eunae_>


인천 아라 자전거길은 아라 서해갑문부터 아라 한강갑문까지 이어졌으며, 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낙조를 보기 위해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자전거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아라 자전거길의 특징 중 하나는 경사 구간이 없어 초보 라이더도 쉽게 이용하기 편하며, 아라뱃길 황어장터, 아라폭포, 아라마루 전망대, 시천공원 등 관광 명소들이 많아 라이딩을 하면서 관람을 할 수도 있어요. 또한 라이딩을 하다 허기가 느껴지면 두리 생태공원 주변에 있는 푸드트럭 공간에서 휴식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출처 : @dosimply>


낭만의 도시 춘천에는 의암호를 따라 약 30km 정도의 길이로 의암호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의암호 자전거길을 의암호의 경치와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여행코스로 푸른 의암호를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의암호의 명물 스카이워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어요. 춘천 여행을 하면서 꼭 한번 체험을 해 봐야 하는 여행코스로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등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수려한 모습과 낭만적인 의암호를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놓쳐서는 안되는 자전거 여행코스랍니다. 




<출처 : @yabingo>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속초 영랑호 자전거길은 우리나라의 명산 설악산과 푸른 동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코스에요. 영랑호를 둘러싸고 있어 푸르른 물빛이 비치고, 반대쪽에는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설악산의 모습 때문에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왕복 20 km로 구성된 영랑호 자전거길은 여행코스는 길지 않지만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풍경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어요. 경사가 완만해 초보 라이더들도 어렵지 않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향해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속초의 명물 범바위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출처 : @onlyyou4656>


경주 보문호 자전거길은 라이딩과 함께 역사탐방도 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코스로 아름다운 보문호를 따라 페달을 밟으면 어느덧 경주의 유적지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보문호 자전거길은 3km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 보문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라이딩을 할 수 있으며, 분황사,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주요 유적지도 둘러볼 수 있어요. 경주 자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같아 라이딩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는 기분도 드는 자전거 여행코스랍니다. 




<출처 : @ordin000>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자전거 여행의 성지로 여겨지는 낙동강 자전거길은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으로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자전거 여행코스입니다. 국토 종주를 꿈꾸는 라이더들은 아라 자전거길을 시작으로 상주-구미-칠곡-달성-양산-부산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끊임없이 달리고, 그 끝내 국토 종주에 성공하게 돼요.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며 낙동강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양산물 문화관 인증센터에서 낙동강 하굿둑으로 이어지는 9km 코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시원하게 뻗어있는 자전거길을 여유롭게 달리며 낙동강의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피로가 씻겨나가는 기분도 들어요.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덧 강폭이 넓어지는 모습과 함께 바다 내음이 풍겨오면 낙동강 하굿둑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처 : @jinsoo__>


제주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해안도로가 많은데 엉알 해안, 애월 한담 해안도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 월령 선인장 단지 등을 지나는 234km의 환상 자전거길을 이용한다면 모두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총 16시간이 소요되는 종주길로 김녕 성세기해변, 함덕 서우봉해변, 표선 해비치해변, 쇠소깍, 성산일출봉, 법환바당, 송악산, 해거름마을공원, 다락쉼터, 용두암 등 10곳에 무인 인증센터를 설치해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으며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종주길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맑은 날씨가 많은 가을에는 눈부신 햇살과 함께 에메랄드빛의 제주 바다를 보며 라이딩을 하기에도 좋답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라이딩 하기 좋은 자전거 여행코스는 어땠나요? 주요 관광지를 드라이브하며 여행을 하는 재미도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서 그 여행지의 풍경 하나하나를 세세히 느껴보는 자전거 여행을 한다면 뜻깊은 추억이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도전과 함께 운동을 겸하는 자전거 여행으로 멀어져 가는 가을을 즐겨보세요!